SBS 뉴스

뉴스영상

'1만 명' 초과 사망…"폭염 못 견뎌" 물에 뛰어들다 '익사'


구글에서 SBS뉴스 즐겨찾기 추가
동영상 표시하기

세계 곳곳에서 폭염으로 인한 사망자가 늘고 있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폭염이 유럽 대륙을 덮친 지난 6월 22∼28일 27개국에서 총 1만 명 이상의 초과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평년 6월 말보다 사망자가 1만여 명 많다는 의미로 개별적 사인은 모두 밝혀지지 않았지만 폭염 때문에 숨졌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의심되고 있습니다.

초과 사망자 1만 명 중 9천여 명은 65세 이상 고령층이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사망자 수가 급증한 원인으로 기록적 폭염을 지목하고 있습니다.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ECDC)와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원하는 사망률 감시 네트워크 '유로모모'(EuroMOMO)의 라세 베스테르고르 박사는 "이 시기에 이 정도로 높은 초과 사망률이 나타난 것은 대단히 이례적"이라며 "극심한 폭염 외에 다른 이유로는 이를 설명하기 어렵다"고 짚었습니다.

더군다나 폭염을 견디지 못하고 강이나 바다 등에 뛰어드는 사람이 늘면서 익사 사고도 급증하는 추세입니다.

독일은 자국에서 지난달에만 99명이 익사로 목숨을 잃었는데, 희생자 대부분은 젊은 남성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기록적인 폭염이 독일을 강타했던 2003년 이후 23년 만에 최악의 익사자 수치로 프랑스에서도 지난 6월 19일 이후 익사로만 13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미국 역시 전례 없는 고온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데, CBS 뉴스는 지난 주말 미국 서부를 강타한 폭염이 정점에 달하면서 약 5천800만 명에 달하는 주민이 폭염 경보 영향권에 들었다고 전했습니다.

광고
광고 영역

(취재 : 김태원, 영상편집 : 장유진, 디자인 : 이정주, 제작 : 디지털뉴스부)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김태원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광고
광고 영역
뉴스영상
광고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광고
광고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