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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바비' 상륙에 중국 200만 명 대피하고 항공·철도 중단…타이완에선 100여 명 다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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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풍 '바비' 덮친 타이완

제9호 태풍 '바비'가 중국 남부에 상륙하면서 항공편과 고속철도 운행이 대거 중단되는 등 교통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중국 각지에서는 약 2백만 명이 대피했고 중국보다 먼저 태풍 영향권에 들었던 타이완에서는 100명 넘는 부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중국 기상 당국에 따르면 태풍 '바비'는 현지 시간 어젯밤 11시 20분쯤 저장성 위환시에 처음 상륙했습니다.

당시 최대 풍속은 시속 144㎞였습니다.

태풍은 육지를 잠시 빠져나갔다가 약 20분 뒤 저장성 웨칭시에 다시 상륙했습니다.

이번 태풍으로 해안 지역에 폭우가 내리면서 홍수와 교통 차질, 하천 범람, 농경지 침수 등이 발생할 것으로 우려되자 상륙 직전 중국에서만 약 200만 명이 대피했습니다.

인명 피해 상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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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역에서는 오늘 하루 동안 국내선과 국제선 2천800편 이상의 항공편이 결항했고, 동남부 지역의 철도 역시 정상 운행이 어려운 상태입니다.

타이완에서도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타이완 중앙재해대응센터는 '바비'의 영향으로 어제 저녁 7시 기준 외국인 5명을 포함해 113명이 부상을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다행히 사망자나 중상자는 없었습니다.

또, 타이완 전역에서 1만 4천 명이 대피했고 항공편 수백 편이 취소됐습니다.

17만 가구 이상이 정전되기도 했습니다.

태풍 '바비'는 북서쪽으로 이동하면서 점차 세력이 약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만, 중국 일부 지역에는 오는 15일까지 강한 비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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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운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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