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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받는 한국 뮤지컬…배우도 작품도 해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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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아이비가 뉴욕 브로드웨이 뮤지컬의 주역으로 캐스팅됐습니다. 지난해 토니상 3관왕에 오른 '어쩌면 해피엔딩' 이후로 국제무대는 한국 뮤지컬에 더 주목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수현 문화예술전문기자입니다.

<기자>

뉴욕 브로드웨이 앰버서더 극장에서 30년째 공연 중인 인기 뮤지컬 '시카고'의 주역으로 캐스팅된 아이비의 오디션 영상입니다.

'시카고' 한국어 공연에 600회 가까이 출연한 아이비를 눈여겨본 미국 제작진이 먼저 오디션을 제안했고, 아이비는 올봄 미국 여행 중에 연락받고 급히 찍어 보낸 이 3차 오디션 영상으로 브로드웨이 행을 확정했습니다.

이 뮤지컬은 1920년대 시카고를 배경으로 부패한 사회상과 쇼비즈니스의 이면을 풍자한 블랙 코미디로, 아이비는 범죄자에서 쇼무대 스타가 되는 록시 하트 역을 맡습니다.

시간여행을 소재로 한 창작뮤지컬 '렛미플라이'의 영어 리딩 공연, 배우 네 명이 대본을 보면서 영어로 대사와 노래를 소화합니다.

[민찬홍/'랫미플라이' 작곡가 : 영어 리듬에 맞는 음악의 흐름을 새롭게 만들기 위해서 기본적인 구성인 피아노 한 대의 반주로 이뤄짐을 알려드립니다.]

이미 타이완과 홍콩에 진출한 '렛미플라이'는 다음 달 미국 워싱턴주와 오는 11월 뉴욕 쇼케이스에 작품을 출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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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를 중심으로 끊임없이 신작을 배출하는 한국 뮤지컬 산업에 대한 해외 공연계의 관심도 뜨겁습니다.

최근 열린 K-뮤지컬국제마켓에는 해외에서 온 180여 명을 포함해 공연계 인사 5천5백여 명이 참가하면서 역대 최고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새미 로페즈/뮤지컬 프로듀서 : 한국에서 이렇게 많은 신작들이 만들어지고 오리지널 콘텐츠에 이 정도로 집중하는 걸 보면 놀랍습니다. 새로운 작품을 계속 찾는 브로드웨이 프로듀서 입장에서 정말 흥미롭습니다.]

배우도, 작품도 해외로, 해외로.

제2의 '어쩌면 해피엔딩'을 꿈꾸며 한국 뮤지컬의 도전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박나영, VJ : 오세관, 영상제공 : 프로스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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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문화전문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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