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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수사 유출' 수사관 경찰도 조사…경찰 수장 "사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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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주 여고생 살해범' 장윤기의 경찰 아버지에게 수사 정보를 유출한 의혹을 받는 담당 수사관이 이틀에 걸쳐 검찰과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미국에서 조기 귀국한 경찰 수장은 대국민 사과를 했습니다.

안희재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 특별수사팀이 어제(10일) 장윤기 사건 수사를 담당했던 광주 광산경찰서 수사팀 소속 A 경사를 소환했습니다.

A 경사는 장윤기 아버지 장 모 경감에게 수사 정보를 건넨 수사관으로 지목된 인물입니다.

A 경사는 과거 같은 지구대에서 근무하며 인연이 있는 장 경감을 "선배님"이라고 깍듯하게 부르고, 수차례 통화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앞서 검찰은 그제 A 경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는데, 특히 A 경사가 장 경감에게 "장윤기가 경찰 가족이라는 것을 함구하라 했다"고 말한 녹취 파일과 통화 기록 등을 집중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장윤기 아버지 장 경감은 "말하고 싶은 것이 있다"며 어제 경찰 특별수사팀에 스스로 출석해 두 번째 조사를 받은 것으로 S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이채원 양을 살해한 뒤, 긴급 체포된 직후 검찰에 송치될 때까지 광주 서부경찰서 유치장에 수감돼 있던 장윤기와 부모가 접견한 기록, 이들의 대화 녹취 파일을 확보해 분석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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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3차례, 총 1시간 정도의 접견 과정에서 주요 증거를 폐기하기 위한 논의가 있었는지, A 경사가 속한 수사팀이 장 경감에게 접견 가능 시간대를 알려줬는지 등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미국 출장 일정을 하루 앞당겨 귀국한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유족과 국민에게 처음으로 공식 사과했습니다.

이어 "책임 있는 관계자들은 법과 제도가 허용하는 범위에서 최대한 엄벌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영상편집 : 박지인, 디자인 : 김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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