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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리포트] 아이들만 있는 집에서 잇따른 참변…'긴급 점검' 노후 공공주택 화재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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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 너머로 불길에 휩싸인 빌라 내부가 보이고, 출동한 소방관들이 물을 뿌리면서 내부를 수색합니다.

지난 8일 밤 11시쯤, 서울 은평구 갈현동 3층짜리 빌라에서 불이 나 집 안에 있던 초등학교 2학년 오빠와 1학년 여동생이 숨졌습니다.

보호자인 아버지는 외출한 상태였습니다.

[주민 : 아버지하고 차에서 내리면은 인사하고. 명랑했어요 애들이.]

아이들만 집에 있는 상황에서 불이 나 인명 피해가 발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7월에는 부산 기장군의 한 아파트에서도 8살, 6살 자매가 숨졌고, 같은 해 6월에는 부산진구의 한 아파트에서 10살, 7살 자매가 목숨을 잃었습니다.

잇단 참변에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서울 은평구 갈현동 다세대주택 화재 현장을 방문해 사고 원인과 대응 상황을 보고받고, 화재 안전 대책을 긴급 점검했습니다.

윤 장관은 지난해 9월 정부 합동으로 발표한 '부산 아파트 화재 아동 사망사고 재발 방지 대책'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전면 재점검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특히 노후 공동주택 안전에 대한 제도적 미비점을 면밀히 분석해 재발 방지책을 신속히 마련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윤호중/행정안전부 장관 : 이런 일이 있으면 그냥 지나갈게 아니라 정말 온 나라에서 이렇게 희생되는 아이들이 없도록 다 점검을 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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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는 이와 관련해 단독경보형 연기감지기를 보급하는 등 노후 공동주택의 화재 안전을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또, 아동 대상 화재 안전 교육, 야간 돌봄 공백 해소 등에 대한 긴급 점검에 착수해 보완책을 조속히 발표할 계획입니다.

(영상편집 : 박지인, 화면제공 : 행정안전부, 제작 :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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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나라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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