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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 육휴 직원 강등 의혹에 "엄중 인식"…노조 "구조조정 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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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케아 매장

이케아가 육아휴직을 쓰고 돌아온 직원의 직급을 강등하고 권고사직을 종용했다는 의혹에 대해 "해당 우려를 매우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오늘(10일) 밝혔습니다.

노조는 구조조정을 중단하고 강압적인 직무 전환 시도를 철회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케아 코리아는 오늘 공식 입장문에서 "대한민국의 관련 법령과 규정을 존중하며, 모든 직원이 임신·출산·육아휴직 등 법으로 보장된 권리를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최근 1년간 2천 명의 임직원 중 118명이 육아휴직을 사용했으며, 이 중 110명이 복귀해 경력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재 관계 당국의 절차가 진행 중이며, 조사에 성실히 협조하고 있다"며 "객관적인 사실관계가 확인될 수 있도록 필요한 자료와 설명을 충실히 제공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마트산업노동조합 이케아코리아지부도 오늘 성명을 내고 "이케아는 자본의 논리만을 앞세워 전방위적인 인력 감축과 구조조정을 강행한다"며 "현장의 인력 공백을 방치한 채 노동자들에게 살인적인 업무 부담을 전가하며 사지로 내몰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노동자의 직급과 경력을 막론하고 퇴사를 강요하는 일이 횡행하고 있으며, 동의 없는 일방적인 직무 전환과 임금 삭감 압박을 가하고 있다"며 "특히 새벽녘 보이지 않는 곳에서 피땀 흘리는 노동자들에게 최소한의 냉방조차 틀어주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케아코리아지부는 ▲ 구조조정 중단 ▲ 강압적인 직무 전환 시도 철회 및 숙련노동 가치 인정 ▲ 노동자의 휴식권과 건강권 보장을 위한 휴게시간과 적정 온습도 제공을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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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 오전 엑스에서 '이케아가 육아휴직을 쓰고 돌아온 직원의 직급을 강등하고 권고사직을 종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고용노동부가 조사하고 있다'는 내용의 언론 보도를 공유하며 "우리 기업도 해외에서 반노동 비상식 행태를 보여서는 안 되는 것처럼 외국 기업도 국내에서 그러면 안 된다"고 적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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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훈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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