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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 이후 가장 강력한 태풍 온다"…타이완 비상 대응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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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일 오전 11시 10분쯤 태풍 바비의 위치

타이완이 제9호 태풍 '바비' 상륙을 앞두고 지자체 10여 곳이 휴무·휴교령을 내리는 등 비상 대응에 돌입했습니다.

오늘(10일) 타이완 언론에 따르면 전날 저녁 북부 수도 타이베이시를 비롯해 신베이시, 지룽시, 동부 이란현과 화롄현, 세계 최대 파운드리 기업인 타이완 TSMC 본사가 있는 신주 등 지역은 휴무·휴교령 등 태풍 관련 예방 조치를 발동했습니다.

이에 따라 동부 해안을 중심으로 주민 1천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타이완 중앙기상서(CWA·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바비의 중심기압은 940hPa(헥토파스칼)이고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초속 45m, 최대 순간 풍속은 초속 55m로, 태풍 중심 반경 380㎞ 이내에서는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면서 호우, 돌풍, 높은 파도 등을 경계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바비는 10일 밤 또는 11일 사이 타이완 북부 해상을 통과할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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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언론들은 이번 태풍이 1995년 이후 가장 강력한 태풍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타이완 항공사인 중화항공, 에바항공은 10일 오후 6시부터 12일 오전 4시까지 모든 항공편 운항을 취소했습니다.

타이완 증권거래소도 이날 휴장에 들어갔고, TSMC는 이날로 예정됐던 6월 실적 발표를 오는 13일로 연기했습니다.

타이완 당국은 재난 구호 활동 지원을 위해 군 병력 약 2만 9천 명을 비상대기시켰습니다.

(사진=연합뉴스/대만 중앙기상서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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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지 에디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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