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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지야 살아만 있어!"…'김부장' 소지섭, 폭우 속 '흑화 카리스마'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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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의 20%' 벽을 깨부수며 전 세계에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김부장'의 배우 소지섭이 처연하면서도 강렬한 빗속 누아르로 다시 한 번 안방극장을 뒤흔든다.

10일 방송되는 SBS 금토드라마 '김부장'(극본 남대중, 연출 이승영·이소은) 5회에서는 하나뿐인 딸을 되찾기 위해 가장 위험한 남자가 된 아빠 김부장(소지섭 분)이 거센 폭우가 쏟아지는 명포항을 온몸으로 뚫고 헤매는 압도적인 장면이 그려진다.

'김부장'은 방영 단 4회 만에 전국 시청률 21.6%, 최고 25.1%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지상파를 넘어 넷플릭스 비영어쇼 부문 글로벌 1위, 79개국 톱10 진입 등 2026년 최고의 글로벌 흥행작으로 우뚝 서며 매회 매서운 기세로 흥행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앞선 방송에서 김부장은 성한수(최대훈 분), 박진철(윤경호 분)과 손을 잡고 사라진 딸 민지(서수민 분)를 찾기 위해 자비 없는 폭주를 시작했다. 특히 총상을 입은 최악의 상황에서도 "민지야 살아만 있어. 살아만"이라고 되뇌며 단서가 포착된 명포항으로 거침없이 질주해 시청자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이날 공개되는 5회에서는 흑화된 아빠 김부장의 절박함이 정점에 달할 예정이다. 검은 슈트와 검은 장갑, 상처와 핏자국으로 얼룩진 얼굴을 한 채 폭우 속에 홀로 선 그의 모습은 마치 한 편의 누아르 화보 같은 비장미를 자아낸다. 특히 빨간 컨테이너 앞에서 무릎을 꿇은 채 퍼붓는 비를 뒤집어쓰는 '폭우 액션'까지 예고돼, 딸을 잃을지도 모른다는 공포와 반드시 구해야 한다는 집념이 빚어낼 처절한 사투에 관심이 쏠린다.

현장에서 소지섭은 퍼붓는 비를 온몸으로 맞아내는 극한의 환경 속에서도 시한폭탄 같은 본능을 꺼내놓는 아빠의 심리를 절제된 눈빛과 묵직한 발걸음으로 소화해 감탄을 자아냈다. 폭우조차 삼켜버린 그의 압도적인 존재감은 현장 스태프들까지 숨죽이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제작진은 "이 장면은 민지의 생사를 알지 못하는 김부장이 자신이 늦었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을 안고 빗속을 헤매는 감정의 밀도가 높은 장면"이라고 설명하며, "소지섭은 빗속을 걷고 뛰고 쓰러지면서도 딸에 대한 감정까지 담아내는 연기를 온몸으로 표현하는 투혼을 발휘했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폭우와 어둠을 뚫고 질주하는 무법 중년 김부장이 과연 그토록 애타게 찾던 딸을 품에 안을 수 있을지, '김부장' 5회는 10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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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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