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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북부 내륙도 공습 피해…"테헤란-마슈하드 철도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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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르무즈 해협

미국이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 주장을 문제 삼으며 남부 해안을 중심으로 공습을 진행한 가운데 현지시간 9일 북동부 내륙 지역에서도 공습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AFP통신은 이날 이란 국영 TV를 인용해 미국의 공습으로 수도 테헤란과 마슈하드를 잇는 철도 운행이 중단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란 국영 TV는 이란 철도 당국이 운행 중단 원인에 대해 "미국과 이스라엘의 적대 행위로 인한 범죄 행위" 때문이라고 말했다며 운행 중단으로 발이 묶인 승객들을 위해 대체 교통편을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이란 혁명수비대는 국영 TV를 통해 미국이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전 최고지도자의 장례식 의미를 퇴색시키기 위해 마슈하드로 향하는 동부 지역 교량 두 곳을 공격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AFP통신은 이날 철도 운항 중단이 마슈하드에서 진행될 하메네이 장례식의 마지막 절차인 안장을 몇 시간 앞두고 발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메네이는 지난 2월 28일 미국의 공습으로 사망했습니다.

그의 시신은 이날 자기 고향이자 이란 북동부 시아파의 성지인 마슈하드의 이맘 레자 영묘로 옮겨져 안장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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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은 전쟁 기간 하메네이의 장례를 치르지 않다가 지난 4일부터 수도 테헤란을 시작으로 중부 종교도시 곰, 시아파 성지 카르발라 등으로 하메네이 시신을 운구하며 대규모 추모 행사를 진행 중입니다.

미국은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 운항을 보장한다는 종전 양해각서(MOU)에 서명했음에도 이란이 이곳을 지나가는 상선을 공격했다며 지난 7일부터 이틀에 걸쳐 페르시아만과 오만만에 있는 이란 남부의 여러 거점을 공습 중이었습니다.

중동을 관할하는 미군 중부 사령부는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서 "이란 해안선을 따라 방공 시스템, 해안 감시 자산, 미사일·드론 저장고, 해군 자산, 군사 보급 기반 시설 등 약 90개의 이란 군사 목표물을 타격했다"며 전날에 이어 추가 공습 사실을 알렸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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