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대서양조약기구, NATO 정상회의 일정을 마친 이재명 대통령이 몽골로 이동해 국빈 방문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15년 만의 국빈방문에서 이 대통령은 양국 관계의 미래 비전을 담은 '한몽관계의 황금시대' 공동선언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울란바타르에서 강민우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과 부인 김혜경 여사가 몽골 전통식 투구를 쓴 의장대와 바트체첵 외교부장관의 환영을 받으며 공군 1호기에서 내립니다.
한국 대통령이 국빈 자격으로 몽골을 찾은 건 15년 만입니다.
이 대통령은 오흐나 후렐수흐 몽골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합니다.
무역, 문화,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양해각서, MOU도 체결할 것으로 보이는데, 특히 광물 등 공급망 관련 협력에 관심이 쏠립니다.
이 대통령도 몽골 국영통신사와의 인터뷰에서 "우수한 광물자원과 성장 잠재력을 갖고 있는 몽골과 광물 탐사 개발기술 및 제조혁신 역량을 보유한 한국은 중요한 공급망 협력 파트너가 될 수 있다"며, 협력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양국 정상은 또, 이번 회담을 계기로 양국 관계의 미래 비전을 담은 '한몽관계의 황금시대' 공동선언도 발표할 예정입니다.
한반도 평화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몽골은 과거 소련에 이어 북한의 2번째 수교국으로서 북한과의 전통적 우호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몽골 역시 한반도 평화 정착을 적극 지지하는 만큼, 북한과의 대화 재개 등 한반도 정세 진전에 기여할 수 있다는 기대를 내보이기도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양국 정부와 기업 인사가 참석해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한몽 비즈니스 포럼' 기조연설에 나서며 국빈방문 1일 차 일정을 마무리합니다.
(영상취재 : 하 륭, 영상편집 : 박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