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기 사건과 관련해 부실수사 및 유착 논란이 커지자 경찰이 '수사 쇄신 TF' 및 자체 내부비리수사대 등을 신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청은 오늘(9일) 언론 공지를 통해 "장윤기 사건과 관련해 유사 사례 재발을 방지하고 경찰 수사에 대한 더욱 엄격한 통제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명칭은 '경찰 수사 신뢰 제고를 위한 쇄신 TF'로 위원장뿐만 아니라 전체 위원의 과반수를 외부 위원으로 선임하겠다는 게 경찰청의 설명입니다.
수사 쇄신 TF는 전국 경찰관서를 대상으로 유사 사건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경찰 수사 제도 전반에 대한 검토 및 신뢰 제고 방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다만, 활동 기간과 위원 규모 등은 미정입니다.
이와 별로 경찰청은 국가수사본부장 직속으로 '내부비리수사대'를 신설해 수사 비위에 대해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경찰청은 국수본 직접 수사 부서인 중대범죄수사과에 내부 비리 수사를 맡기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이번 사안을 계기로 별도의 조직을 신설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미국 출장 중 귀국 일정을 앞당긴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내일(10일) 새벽 귀국한 뒤 오전 10시 경찰 지휘부 화상회의를 열고 쇄신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