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오전 5시 49분께 경북 문경시 가은읍 한 주택 앞 마당에 물이 차올라 소방당국이 배수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낙동강홍수통제소는 오늘(9일) 오전 10시 10분을 기해 낙동강 지류인 국가하천 영강이 지나는 문경시 영순면 김용리 일대에 홍수 위험 단계를 심각으로 격상했습니다.
이 지점에는 오늘 오전 7시 30분 홍수주의보가 내려졌으나 비가 계속 내리면서 오전 9시 50분을 기해 위험 단계가 경보로 상향됐습니다.
낙동강홍수통제소는 "하천 범람에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지난 8일 0시부터 오늘 오전 8시까지 문경에는 113.9㎜의 비가 내렸습니다.
다만 지금까지 영강 주변에서 침수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은 하천 둔치 주변에 주차된 차량 등을 안전한 곳으로 이동 조치하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문경시 측은 "아직 영강 주변에서 침수 사례는 없으며 계속 순찰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기상 당국에 따르면 오전 7시 기준으로 경북 상주와 문경, 예천, 영주, 봉화 평·산지 등에는 호우 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또 밤사이 경북 북부지역에 내린 호우로 문경과 안동, 영주, 상주 등에서 주택 침수, 나무 쓰러짐, 낙석 등 피해 11건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사진=경북도소방본부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