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문경 113.9㎜·상주 산사태경보…저녁까지 최대 100㎜ 추가 예보


구글에서 SBS뉴스 즐겨찾기 추가
대표 이미지 영역 - SBS 뉴스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 관련이 없습니다.

경북 북서부를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면서 호우특보와 산사태·홍수 특보가 잇따라 발효됐습니다.

문경에는 100㎜가 넘는 비가 내렸고 상주에는 산사태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경북도는 하상도로와 세월교 등을 사전 통제하고 침수 우려 지역 주민 일부를 사전 대피시켰습니다.

현재까지 호우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오늘(9일) 대구지방기상청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0시부터 9일 오전 8시까지 지역별 누적 강수량은 문경 113.9㎜, 영주 90㎜, 봉화 65.4㎜, 상주 42.9㎜ 등을 기록했습니다.

현재 상주·영주·문경·예천·봉화 평지·봉화 산지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 예상될 때 발효됩니다.

광고
광고 영역

우산을 써도 제대로 비를 피하기 어렵고 하천 범람 등 사고에 관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비는 오늘 저녁까지 경북 중북부와 남서내륙을 중심으로 30∼80㎜, 많은 곳은 100㎜가량 더 내린 뒤 그치겠다고 기상청이 밝혔습니다.

산림 당국은 상주에 산사태 경보를, 문경과 봉화, 영주, 예천에는 산사태주의보를 각각 발효했습니다.

낙동강홍수통제소는 오늘 오전 7시 30분을 기해 문경시 김용리 지점에 홍수주의보를 발령하고, 하천 주변 저지대 주민들에게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경북도는 산사태와 침수 등 피해에 대비해 포항·영주·상주·문경에서 주민 6세대 10명을 사전 대피시켰습니다.

경북도와 시·군 공무원 등 468명(도 54명·시군 414명)은 비상근무를 하며 호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문경과 예천 하상도로 2곳, 세월교 118곳, 기타 도로 7곳이 침수 우려 등으로 사전 통제되고 있습니다.

예천군은 오늘 오전 한천 수위 상승으로 신예천교 하상도로(서본리 399)를 통제하고 우회도로를 이용해 달라는 내용의 안전안내문자를 발송했습니다.

소방 당국도 호우 피해 예방을 위한 안전조치에 나섰습니다.

오늘 오전 5시 49분 문경시 가은읍에서는 주택 앞마당에 물이 차오른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대가 배수 작업과 안전조치를 완료했습니다.

전날 오후 8시 23분에는 상주시 인평동에서 주택 담장 안 나무가 도로 쪽으로 쓰러져 통신선에 걸렸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대가 나무를 제거하고 안전조치를 마쳤습니다.

경북도소방본부 관계자는 "현재까지 호우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장맛비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구·경북 곳곳에서는 밤사이 열대야까지 나타났습니다.

비로 습도가 크게 높아지면서 낮에는 강한 비, 밤에는 무더위가 이어지는 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경북 경산과 칠곡, 의성에는 올해 열대야주의보가 도입된 뒤 처음으로 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무더운 밤 상황이 이어졌습니다.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밤사이 경북 경산의 최저기온은 오전 8시를 기준으로 27.3도를 기록했습니다.

포항(26.7도), 영천(26.2도), 경주(25.4도), 청도(25.7도), 대구(25.3도), 울릉도(25.1도) 등에서도 밤사이 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칠곡(24.5도)과 의성(23.9도)의 밤사이 최저기온은 열대야 기준에는 못 미쳤지만 비교적 더운 날씨를 보였습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낮 최고기온이 31도 이상으로 오르고, 최고 체감 온도는 31도 안팎(폭염특보 발효 지역 33도 이상)으로 올라 무덥겠으니 건강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광고 영역
광고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광고
광고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