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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불타는 러 석유 공장…수세 몰린 러시아, 키이우 맹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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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 공격받은 키이우

에너지 시설을 겨냥한 우크라이나의 연이은 타격에 러시아가 키이우 등 우크라 도심을 겨냥한 보복 공격으로 맞서면서 양측의 충돌이 격화하는 양상입니다.

8일(현지시간) AFP·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러시아는 밤새 키이우를 겨냥해 탄도미사일을 발사해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습니다.

우크라이나군과 지역 당국은 러시아가 발사한 드론 169대 중 80% 이상이 방공망에 격추됐지만 탄도미사일 5기는 모두 요격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는 탄도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는 방공망 재원이 부족하다며 동맹국에 지원을 호소해왔습니다.

러시아 관영 타스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키이우의 '플라밍고' 미사일 부품 생산 공장을 공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남부 미콜라이우,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 자포리자 등도 러시아의 공격을 받아 사상자가 속출했습니다.

러시아는 이달 들어 키이우와 인근 지역을 겨냥한 맹공을 퍼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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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인 시설이 아닌 군사 관련 시설을 공격하고 있다고 주장하지만 불과 일 주일여 만에 세 차례 공격이 이뤄지면서 민간인 60여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러시아 지역 당국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는 이날 니즈네캄스크 지역을 드론으로 공격했습니다.

이곳에는 대형 정유공장과 드론 생산시설이 있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은 이날 크림반도와 우크라이나 남부 점령지로 이어지는 핵심 보급로 아조우해의 선단 9척을 타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조우해의 '그림자 선단'을 겨냥한 공격은 3일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러시아가 실효 지배하는 크림반도와 점령지 군부대에 연료 보급을 차단하기 위한 것입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지난 12시간 동안 우크라이나 드론 415대를 격추했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가 최근 장거리 드론과 플라밍고 미사일 등을 동원해 러시아 에너지 시설에 대한 공격 수위를 끌어올리면서 양측의 충돌은 격화하는 양상입니다.

우크라이나는 지난 7일 2천700㎞나 떨어진 곳에 있는 러시아 최대 정유시설인 옴스크 정유공장을 공격하면서 장거리 타격 능력을 과시했습니다.

모스크바 기반 시설을 겨냥한 공격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가 막을 올린 전날 드론 430대를 모스크바로 날렸습니다.

우크라이나의 지속적인 공격으로 러시아는 최근 연료난을 인정하고 인도와 카자흐스탄에서 휘발유를 수입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러시아는 세계 2위 원유 수출국입니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에도 충돌이 계속되면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종전 평화 협상 재개 여부도 여전히 불투명합니다.

미국은 전날 호르무즈 해협에서 상선을 공격한 이란에 대한 대응으로 80개가 넘는 군사 표적을 타격했고 이란은 바레인·쿠웨이트의 미군 기지를 공격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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