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이 대통령, 노르웨이 총리 회담…'바이킹 노 젓기'로 월드컵 8강 축하도


구글에서 SBS뉴스 즐겨찾기 추가
대표 이미지 영역 - SBS 뉴스

▲ 이재명 대통령과 요나스 가르 스퇴르 노르웨이 총리가 현지 시간 8일 튀르키예 앙카라 한 호텔에서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튀르키예를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8일(현지 시간) 요나스 가르 스퇴르 노르웨이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양국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현지 시간 8일, 스퇴르 총리를 만난 자리에서 노르웨이의 2026 북중미 월드컵 8강 진출과 캐나다 잠수함 사업 우선 협상 대상자에 선정된 것(독일과 노르웨이 공동 설계)을 언급하며, "먼저 축하 말씀을 드려야 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스퇴르 총리는 "국가 차원에서 성과를 내 기쁘다"며 "1998년 이후에 높은 월드컵 성적을 낸 것은 처음인데 (16강 전에서) 브라질에 승리한 것 또한 매우 기쁘다"고 화답했습니다.

오프라인 본문 이미지 - SBS 뉴스

▲ 이재명 대통령이 현지 시간 8일 튀르키예 앙카라 한 호텔에서 열린 요나스 가르 스퇴르 노르웨이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발언 중 노르웨이 축구 대표팀의 '바이킹 노 젓기' 응원을 따라 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16강전 후 노르웨이팀 영상을 봤는데 아주 좋았다"며 주먹을 쥐고 노를 젓는 동작을 취하는 이른바 노르웨이의 '바이킹 노 젓기' 응원 제스처를 해 보이고는 "한 번 더 젓길 기대한다"고 응원의 뜻을 전하자 좌중에서 웃음이 터져나오기도 했습니다.

36분간 진행된 회담에서 이 대통령은 "현재 국제 정세가 매우 불안정한 상태"라며 "국가 단위에서 이 위기를 극복하기에 제한적인 이런 때일수록 국가 간 협력과 교류가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과 노르웨이는 경제, 산업, 문화, 국방 영역에서 큰 도움을 받는 깊은 관계로 발전하고 있다"며 "앞으로 어떤 분야에서 관계를 깊게 만들어갈지 깊이 있게 논의하자"고 언급했습니다.

특히, "대한민국은 노르웨이가 대한민국과 외교 관계를 맺기도 전인 6·25 전쟁 당시 의료 지원을 해준 점을 잊지 않고 기억하며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사의를 표했습니다.

스퇴르 총리는 이 대통령에게 "작년 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뵙고 다시 만나게 됐다"며 "작년 만찬 때 대통령님과 양국 관계에 대해 많은 대화를 나눴던 좋은 기억이 나는데, 그 이후 노르웨이와 한국 간 잠재성에서 많은 발전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양국 국방 분야에서 중요한 결정이 있었는데 전략 파트너십 발전을 위해 좋은 결정이었다"며 "안보 교역 기술 분야에서 (양국이 앞으로) 계속 나아가고 있다"고 했습니다.

올해 초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노르웨이에 천무와 유도 미사일 등 총 9억 2천200만달러(한화 약 1조 3천억 원) 규모의 '풀 패키지'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 대통령이 회담에서 "노르웨이가 그동안 K9 자주포와 천무 다연장로켓 등 우리 무기체계에 지속적인 신뢰를 보여준 것을 바탕으로 첨단 방산 기술과 국방산업 분야에서의 협력이 더욱 강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현재 노르웨이를 방문 중인 우리 수산 대표단이 노르웨이산 고등어 수입 물량을 추가 확보할 수 있도록 노르웨이 정부의 관심과 협조도 당부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광고 영역
광고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광고
광고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