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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서 한미일 외교장관 회의…3국 원자력 협력도 논의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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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10월 APEC 한미일 외교장관 회의 당시 모습

한국과 미국, 일본 외교 수장이 튀르키예에서 만나 한반도 문제와 지역 정세는 물론, 원자력 협력을 포함한 3국 간 안보·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교부는 튀르키예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 NATO 정상회의를 계기로 조현 외교부 장관과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부 장관,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대신이 한국 시각으로 오늘(7일) 자정쯤 한미일 외교장관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외교부 이문배 부대변인은 오늘 외교부 정례 브리핑에서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이번 한미일 외교장관 회의에서 3국 장관은 한반도 문제, 지역 및 글로벌 정세, 3국 간 안보 및 경제 협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부대변인 "(3국 간) 협력 프로젝트라는 것은 굉장히 여러 분야에 걸쳐져 있다"며 "공급망이라든지, 안보, 경제 관련 사안들을 다 포괄하는 협력 프로젝트"라고 부연했습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3국 간 원자력 협력도 논의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3국 외교장관은 지난해 9월 유엔총회 계기 회의에서 퀀텀, 원자력, 인공지능, 공급망 등 분야별 실질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가기로 한 바 있는 만큼, 그 연장선상에서 민간 분야의 원자력 협력 방안을 구체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경제, 안보 분야에서의 3국간 협의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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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지난달 12일 도쿄에서 미국 국무부, 일본 외무성과 함께 한미일 사무국 운영이사회를 열고 안보, 경제, 첨단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진행 중인 협력 사업들의 이행 현황을 점검한 바 있습니다.

당시 회의에는 이원우 외교부 북미국장, 데이비드 와일레졸 미국 국무부 한일 동아태 부차관보, 오쓰카 겐고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 심의관 등이 참석해, 3국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기 위한 구체 방안도 논의했습니다.

당시 같은 날 별도로 열린 북한 관련 한미일 협의에는 김상일 외교부 북핵정책과장, 데이비드 와일레졸 미국 국무부 한일 동아태 부차관보, 오쓰카 겐고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 심의관 등이 참석해, 최근 한반도와 역내 정세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목표와 유엔 안보리 결의 이행 노력을 재확인한 바 있습니다.

따라서 지난달 실무 회의에 이어 약 한 달 만에 열리는 이번 3국 외교장관 회의에서, 한미일 3국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경제, 안보 분야의 가시적 성과가 도출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한미일 외교장관 회의는 지난해 10월 경주 APEC 계기 회동 이후 처음입니다.

이번 NATO 정상회의에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불참하면서 한미일 정상회의는 열리기 어려운 만큼, 3국 외교 수장이 한미일 협력의 동력을 재확인하는 자리가 될 전망입니다.

한미일 3국 외교장관은 인공지능과 반도체 등 첨단 산업 공급망, 경제안보, 원자력 협력 등 실질 협력 방안과 함께 중동 정세와 인도태평양 지역 현안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외교부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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