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김민석, '계엄해제 표결 불참' 공세에 "대장동 때 보는 듯"


구글에서 SBS뉴스 즐겨찾기 추가
대표 이미지 영역 - SBS 뉴스

▲ 더불어민주당 당권주자인 김민석 전 국무총리가 6일 국회 소통관에서 당 대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민주당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김민석 전 총리는 12·3 비상계엄 당시 자신이 국회의 계엄 해제 표결에 불참한 점을 두고 친청(친정청래)계가 공세를 펴는 데 대해 "무슨 꼭 대장동 때를 보는 것 같다"고 역공했습니다.

김 전 총리는 7일 KBS 라디오 인터뷰에서 해당 비판에 대해 "'국민의힘에서 누가 얘기를 하나'라고 생각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의 이런 언급은 '계엄 해제 표결 불참'에 대한 친청(친정청래)계의 공세를 과거 국민의힘 등이 대장동 사건으로 이재명 대통령을 비난하던 것에 빗댄 것입니다.

앞서 김 전 총리는 2024년에 12·3 비상계엄 사태 이전부터 계엄 선포 가능성을 거론했으나 실제 계엄 사태가 발생했을 당시 국회의 계엄 해제 표결에는 불참했습니다.

그는 이후 당시 감기약을 먹고 잤다고 해명한 바 있습니다.

이를 두고 친청계 이성윤 의원은 전날 "감기약을 드시고 주무셨다고 하는데 약 성분이 무엇인가. 자는 사람은 깨울 수 있어도 자는 척하는 사람은 깨울 수 없다고 하던데 그런가"라고 공세를 폈습니다.

이에 김 전 총리는 이날 "그때 표결하는 시점에 국회 안에 있었고, 표결 직후에 본회의장에 착석했다"라고 말한 뒤 "이 의원이 말한 게 '계엄과 관련한 전화를 받고 왜 거기(국회)에 오지 않았냐'(는 것)"이라며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광고
광고 영역

김 전 총리는 캠페인 일환으로 진행하는 '유튜브 백문백답'에 대해선 "저에 대해 무엇이든 물어보시라는 차원"이라고 소개했습니다.

그러면서 "당의 내부 문화가 조금 이상해져서 멸칭, 갈라치기도 있고 전혀 (사실이) 아닌 가짜뉴스도 돌아다닌다"며 "그런 것들을 정리하면 좋겠다(는 취지)"라고 했습니다.

자신이 당의 혁신을 강조한 배경에 대해선 "검찰개혁이 중요하지만, 민주당은 그것 외에는 어젠다가 없느냐는 느낌이 들게 해선 안된다"며 "(정부를) 착착 뒷받침하는 느낌을 주는 1년은 아니지 않았는가"라고 반문했습니다.

그는 '5·18은 성역이 아니다'라는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뒤 사퇴한 이병태 전 규제합리화위원회 부위원장에 대해선 "사퇴는 불가피했다"며 "이번 기회에 5·18 헌법 전문 수록과 선거관리위원회 문제에 관한 투포인트 개헌을 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이어 이재명 정부의 '통합 인사' 기조에 대해선 "사람을 더 넓게 쓰잔 방향 자체는 버릴 수 없다"며 더욱 엄격한 검증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광고 영역
광고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광고
광고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