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부
지난해 고교 1학년부터 내신 5등급제가 적용된 가운데 고1 자퇴생 증가가 내신 부담 때문이라는 입시업계 해석에 교육부가 선을 긋고 나섰습니다.
관련 통계를 분석한 결과 내신 5등급제 때문에 1학년 자퇴생이 증가한 것은 아니라는 게 교육부의 결론입니다.
김한승 교육부 교육과정운영지원과장은 "5등급제가 도입된 2025학년도 일반고 1학년 자퇴생 수는 이전 연도와 비교했을 때 유의미하게 증가하지 않았다"며 "내신 5등급제만을 자퇴 증가의 원인으로 단정하기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교육부에 따르면 일반고 1학년 자퇴생 수는 5등급제 도입 이전부터 증가 추세를 보였습니다.
코로나19가 한창이던 2021년 6,112명이던 자퇴생 수는 2022년 7,880명, 2023년 9,373명까지 늘었다가 2024년 9,346명으로 다소 주춤했습니다.
내신 5등급제가 도입된 2025년 자퇴생은 10,006명으로 전년 대비 660명 늘었으나 기존 증가세 대비 크지 않았다는 게 교육부 판단입니다.
내신 5등급제 도입 후 내신 부담을 줄이고자 상위권 학생의 자퇴가 증가했다는 입시업계 분석에 대해서도 교육부는 반박했습니다.
교육부는 교육정보시스템(NEIS) 통계 분석 결과 2025학년도 고교 1학년 자퇴생의 평균 등급은 3.7등급이며, 이는 과거 9등급제로 환산할 경우 6.7등급에 해당하는 성적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지난해 1학년 자퇴생 중 1등급 학생 비율은 6.72%로, 전년 대비 소폭 증가했고, 2년 전인 2023년과 비교하면 다소 감소한 수준이라고 교육부는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