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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고 야구부 주장·감독 사과문 "부적절한 발언과 행동 사과"…5.18 묘지 참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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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재고등학교

지역 비하 응원으로 물의를 빚은 배재고등학교 야구부가 오늘 광주를 직접 찾아 고개를 숙였습니다.

배재고 야구부 주장은 사과문을 통해 "지난달 29일 목동야구장 청룡기 대회에서 선수들의 부적절한 발언과 행동으로 광주제일고 선수단과 학부모, 광주 시민들께 큰 상처를 드렸다"며 사과했습니다.

주장은 "야구를 떠나 인성과 태도가 인생에서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배우게 됐다"며 "선수 전원이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배재고 야구부 감독 또한 사과문에서 "광주제일고를 향한 학생 선수들의 지역 비하 응원은 무엇으로도 변명할 수 없는 잘못"이라며 "학생들을 이끌어야 할 지도자로서 저의 책임이 가장 크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승패에만 집중하느라 잘못된 응원을 제때 제지하지 못했다는 말은 변명에 지나지 않는다는 걸 잘 알고 있다"면서,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지도자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감독은 밝혔습니다.

배재고 선수단과 지도부는 오늘 오후 3시 광주제일고를 찾아 직접 사과한 뒤 5·18 민주묘지를 공동 참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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