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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속 흰색 물체…차 뒷문 열고 접근한 장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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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장윤기를 살인 혐의로만 본 경찰과 달리 검찰은 장윤기가 당초 여고생을 납치해서 성범죄를 저지르려 했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이걸 뒷받침하는 영상을 SBS '그것이 알고 싶다'가 입수했습니다.

이어서 노유진 기자입니다.

<기자>

흰색 SUV 차량이 이동합니다.

차량은 골목에 잠시 섰다가 주변을 배회하고, 다시 골목 사이사이를 이동합니다.

장윤기가 범행을 저지르기 직전 피해자를 쫓아가는 모습입니다.

차에서 내린 장윤기는 누군가를 찾는 듯 주변을 두리번거리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15분가량 피해자를 미행했던 장윤기는 범행이 이뤄진 장소에 차를 세운 뒤 내렸는데, 이때 장윤기 차 앞에 세워둔 화물차 블랙박스에 흰색 물체가 찍혔습니다.

검찰은 증거관계 등으로 볼 때 이 흰색 물체를 장윤기가 인도 쪽으로 열어둔 차량 뒷좌석 문으로 판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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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희 부장검사/광주지검 : 장윤기가 조수석쯤에서 좀 움직이는 부분이 포착이 되고, 그리고 좀 지나서 불상의 하얀 물체가 나타난다는 수사 보고가 있어요. 차가 인도 쪽으로 대 있었으니까 인도 쪽에 그 문을 열어서 젖혀 놓은 것으로 저희는 그렇게 보고 있고….]

장윤기는 검찰에서 자신이 만약 피해자를 납치할 생각이 있었다면 미리 차 문을 열어 놓고 차량을 지나치기 전에 제압해 차에 싣지 않았겠냐고 진술하기도 했는데, 검찰은 실제 성범죄를 위해 장윤기가 본인의 진술처럼 행동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장윤기의 아버지 장 모 경감이 장윤기 주거지에서 직접 수거해 버린 리얼돌 2개의 모습도 공개됐습니다.

검찰은 이런 수사 내용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장윤기의 혐의를 살인에서 강간 살인으로 바꿔 기소했습니다.

(영상편집 : 안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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