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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진·이강원·박큰별빛, 모스크바발레콩쿠르 1위…부문별 한국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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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진·이강원·박큰별빛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러시아 모스크바 국제 발레 콩쿠르에서 한국인 무용수 3명이 각 부문에서 한국인 최초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제15회 모스크바 국제 발레 콩쿠르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현지시간 4일 러시아 모스크바 볼쇼이 극장에서 열린 이 대회 결선 경연에서 김민진이 여자 듀엣 시니어 부문(19∼27세), 이강원이 남자 듀엣 시니어 부문 금상(1위)을 나란히 받았습니다.

또 박큰별빛은 남자 솔로 주니어 부문(14∼18세)에서 금상(1위)을 차지했습니다.

이들의 우승은 각 부문에서 한국인으로선 처음입니다.

듀엣 부문은 남녀 듀엣으로 선보이는 작품에서 각 무용수의 개인별 점수를 매기는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여자 듀엣 주니어 부문에서는 2017년 박선미가 1등상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러시아 마린스키 발레단 수석무용수인 김기민은 2009년 모스크바 콩쿠르 주니어 부문에서 금상 없는 은상을 받았으며, 직전 대회가 열린 2022년에는 김유진이 여자 솔로 시니어 부문 3위를 받았습니다.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재학 중인 김민진은 지난 5월 '유스 아메리카 그랑프리'(YAGP)에서 시니어 파드되(2인무) 1위를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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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학교 소속인 이강원은 주니어 시절 2023년 잭슨 국제 발레 콩쿠르에서 은상을 수상했습니다.

한국예술영재교육원에 재학 중인 박큰별빛은 지난해 YAGP 주니어 남자 부문 금상을 차지했습니다.

1969년 창설된 모스크바 발레콩쿠르는 4년마다 한 번씩 열려 '발레 올림픽'으로도 불리며, 미국 잭슨 콩쿠르, 불가리아 바르나 콩쿠르, 스위스 로잔 콩쿠르 등과 함께 세계적인 권위의 대회로 꼽힙니다.

올해 대회에는 김선희 한예종 명예교수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했습니다.

(사진=모스크바 발레 콩쿠르 공식 홈페이지,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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