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국 탁구의 '환상 콤비' 혼합복식 임종훈-신유빈 조가 '최강' 중국조를 꺾고 WTT 미국 스매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두 선수가 최상위 등급 대회인 스매시에서 우승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배정훈 기자입니다.
<기자>
남녀 단식 세계 1위 선수들이 짝을 이룬 쑨잉샤-왕추친 조와 대결에서도, 신유빈-임종훈 조는 여유를 잃지 않았습니다.
임종훈이 몸을 던지며 막아낸 공이 빗나가자, 신유빈이 환하게 웃으며 독려했고, 임종훈의 강력한 스매시가 성공한 뒤에는 서로를 바라보며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2대 2로 맞선 마지막 게임에서도 두 선수의 호흡이 빛났습니다.
8대 7, 1점 앞선 상황에서 임종훈이 백핸드 샷을 성공시켰고, 다시 중국조가 1점 따라붙자, 신유빈이 정확한 리시브로 상대 범실을 이끌어내 쐐기를 박았습니다.
3대 2 승리를 거둔 신유빈-임종훈 조는 WTT 최상위 대회인 스매시에서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습니다.
[신유빈 : (임)종훈이 오빠랑 이렇게 함께해서 좋은 결과 나서 너무 좋고.]
[임종훈 : (신)유빈이랑 계속 스매시에서 2등을 하고 있어서 그래도 한 번은 꼭 1등 하고 싶다고 생각했었는데.]
지난해 왕중왕전에 이어 또 한 번 '최강' 중국조를 꺾은 신유빈-임종훈 조는 두 달 앞으로 다가온 아시안게임 전망도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 이재성, 디자인 : 최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