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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은 장비발?…"비싸도 결국 소모품" 달라진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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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즐겁게 운동하면서 건강을 유지하는 '헬시 플레져'가 이제는 하나의 라이프 스타일이 됐습니다. 운동의 트렌드가 바뀌면서 운동에 돈을 쓰는 기준도 바뀌고 있습니다.

심우섭 기자입니다.

<기자>

스키 타기, 썰매 밀기, 노 젓기.

직장인 홍은일 씨는 퇴근 후 유산소와 근력 운동을 결합한 하이록스 센터를 찾습니다.

피트니스보다 훨씬 격렬하지만, 운동을 마쳤을 때 느끼는 성취감은 더 큽니다.

[홍은일/직장인 : 일하면서 운동하면 더 놀 수 있는 체력을 얻을 수 있습니다. 솔직히 뭐 외식 몇 번 안 하는 돈이면 운동 센터 한 달 갈 수 있거든요.]

스포츠 관련 가구당 지출은 2021년 코로나19 여파로 급감했다 다음 해 연간 200만 원을 넘겼습니다.

폭발적으로 늘어났던 소비는 점차 하락세로 접어들며 지난해에는 169만 원까지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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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의 장비나 의류, 이용 요금이 드는 골프나 사이클, 테니스의 열풍이 점차 식은 사이 러닝, 등산 등 실질적인 체력 증진 운동이 대세가 되면서 관련 지출에서도 자연스럽게 가성비가 중요해진 겁니다.

[김승섭/경기 용인 : 결국은 소모품이라서 자기 수준에 맞는 것을 사야 합니다. 너무 비싼 걸 산다고 오래 쓰는 것은 아니라서 브랜드나 이런 소위 말하는 '장비발'을 벗어나야 러너가 될 수 있습니다.]

초심자부터 선수용까지, 세분화된 기능과 가격 정보를 찾아보고 자신이 정한 목표를 하나하나 달성하고 스스로 기록하면서 성취감을 얻기도 합니다.

[김민수/한국스포츠과학원 연구위원 : 과거에는 그냥 주변에 물어봤다면 지금은 SNS를 통해서 소비자들이 공부를 열심히 하고요. 그리고 인공지능을 통해서 자신에게 맞는 체형과 체격, 여러 가지에 맞는 맞춤형 제품들을 찾는 방법이 굉장히 쉬워졌습니다.]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기 위해 중고 장터부터 우선 검색하거나, 늘어나는 무료 시설을 찾는 것도 똑똑한 소비의 흐름이 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승태, 영상편집 : 최혜영, VJ : 정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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