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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야르사발 멀티골…16년 만의 토너먼트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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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중미월드컵 우승 후보로 꼽히는 '무적함대' 스페인이 오스트리아를 꺾고 16강에 진출했습니다. 오야르사발 선수가 멀티골을 터뜨리며 16년 만의 토너먼트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홍석준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스페인은 초반부터 '18살 신성' 야말과 '최전방 공격수' 오야르사발을 앞세워 오스트리아를 몰아붙였습니다.

전반 29분 쿠쿠레야가 골망을 흔들었는데 동료의 반칙이 선언돼 아쉬움을 삼켰지만, 7분 뒤 기어코 선제골을 터뜨렸습니다.

쿠쿠레야의 측면 크로스를 오야르사발이 간결한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문을 열었습니다.

후반 21분에는 손흥민의 토트넘 동료였던 포로가, 바에나의 크로스를 머리로 받아 A매치 데뷔골을 신고하며 한 발 더 달아났고, 후반 막판에는 쿠쿠레야의 크로스를 오야르사발이 이번에는 오른발 원터치 슈팅으로 밀어 넣어 다시 쐐기골을 합작했습니다.

오야르사발은 대회 2번째 멀티골을 기록하며 4호골을 작성했습니다.

스페인은 유효 슈팅을 단 1개도 허용하지 않으며 4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한 철벽 수비까지 더해 3대 0 완승을 거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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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은 정상에 섰던 2010년 대회 이후 16년 만에 토너먼트에서 승리를 거두며 16강에 올랐고, A매치 35경기 연속 무패 행진도 이어갔습니다.

[오야르사발/스페인 축구대표팀 공격수 : 오늘 우리가 준비한 대로 잘 풀렸고,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습니다. 16강에 진출해 행복합니다. 이제 다음 경기를 위해 잘 쉬어야죠.]

야말은 공격포인트는 없었지만 양 팀 최다 5번의 드리블을 성공하는 등 공격을 이끌며 경기 최우수 선수에 선정됐고, 3번째 골이 터진 뒤 열정적으로 환호한 세 살배기 동생에게 기쁨을 전했습니다.

[야말/스페인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동생은 제 전부예요. 마치 제 자식 같고, 전 동생을 정말 사랑해요.]

스위스는 알제리를 2대 0으로 누르고 88년 만에 토너먼트에서 승리를 거두며, 콜롬비아-가나전 승자와 다음 주 수요일 8강 진출을 다투게 됐습니다.

(영상편집 : 이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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