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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토너먼트 첫 골…포르투갈 극적 16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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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중미 월드컵 소식입니다. '41살의 슈퍼스타' 호날두가 포르투갈의 극적인 16강 진출을 이끌었습니다. 월드컵 토너먼트 역사상 최고령 득점자로 올라서며, 월드컵 무대에서 '라스트 댄스'를 이어가게 됐습니다.

편광현 기자입니다.

<기자>

1985년생 동갑내기 호날두와 모드리치, '두 전설'의 한판 승부에서 먼저 균형을 깬 건 크로아티아였습니다.

후반 8분, 오른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37살의 베테랑 페리시치가 침착한 왼발 슛으로 마무리했습니다.

하지만 포르투갈에는 41살의 호날두가 있었습니다.

후반 23분, 동료 베이가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과감하게 한가운데로 차 넣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6차례 월드컵에서 통산 10골을 넣었지만 유독 토너먼트 경기에서 득점이 없던 호날두는, 생애 처음으로 '벼랑 끝 승부'에서 골 맛을 보며 역대 토너먼트 최고령 득점 기록도 갈아 치웠습니다.

1대 1로 팽팽하던 승부는 후반 추가 시간 요동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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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앙이 올린 크로스를, 하무스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포르투갈이 기어코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이후 총공세에 나선 크로아티아가 종료 직전 상대 골망을 흔들어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 가는 듯했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오프사이드 판정이 내려지면서 치열했던 승부는 결국 포르투갈의 2대 1 역전승으로 끝났습니다.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 시절 6년 동안 함께 뛴 모드리치와 진한 포옹을 나눴고, 꼭 1년 전,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옛 대표팀 동료, 조타의 유니폼을 입고 추모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 축구대표팀 공격수 : 다들 아시다시피 조타를 위한 추모의 의미도 있었기에 오늘 승리는 우리에게 아주 큰 기쁨입니다. 정말 특별한 날입니다.]

자신의 월드컵 여정을 마친 모드리치는 동료들을 위로했습니다.

[루카 모드리치/크로아티아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특히 후반전에 보여줬던 경기력을 생각하면 우리 대표팀은 고개를 당당히 들어야 합니다. 단지 오늘은 운이 좋지 않았을 뿐입니다.]

포르투갈은 오는 7일, 무적함대 스페인과 8강 진출을 다툽니다.

(영상편집 : 박춘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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