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모리 반도체칩 (자료사진)
올해 2분기 전세계 메모리 반도체 시장 규모가 350조 원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3일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메모리 시장 규모는 전 분기 대비 60% 이상, 지난해보다 380% 성장한 350조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같은 성장세는 폭발적인 메모리 수요에 따른 가격 상승 영향이라는 게 카운터포인트의 설명입니다.
실제 D램과 낸드 플래시 가격은 모두 전 분기와 비교해 50% 이상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카운터포인트는 실적 발표를 앞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미국 마이크론 이상의 성과를 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최근 마이크론은 회계연도 3분기(3∼5월) 실적 집계 결과 매출이 414억 6천만 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93억 달러 대비 345.7%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 메모리 시장 규모 추이
카운터포인트는 "삼성전자의 메모리 실적은 사상 최초로 110조를 넘길 것으로 예상되며, SK하이닉스 또한 높은 성장을 보일 것"이라며 "업체별로 장기공급계약(LTA) 계약 시점이나 성과급 관련 충당금 등으로 차이가 날 수 있지만, 시장 성장세는 뚜렷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카운터포인트는 "다만 메모리 상승에 따른 제조 원가 상승이 소비자 가격 인상으로 이어지면서 제품 수요가 다소 줄어들고 있고, 장기 계약 체결로 인해 가격 고정 효과가 발생하면서 내년 하반기부터 시장 상승세는 다소 둔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카운터포인트리서치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