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사태 (자료사진)
최근 10년간 산사태로 숨지거나 실종된 사람이 85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2016년부터 작년까지 10년 동안 발생한 풍수해 인명피해는 총 199명입니다.
재난 유형별로 보면 산사태가 85명으로 42.7%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이어 하천 재해 64명, 32.2%와 지하공간 침수 37명, 18.6%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외에 강풍이 9명, 실종이 3명, 감전이 1명 발생했습니다.
정부는 가장 많은 희생자를 낸 산사태를 관리하고자 매년 산사태취약지역을 지정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취약지역 3만 4천 72곳을 대상으로 3만 4천 70회에 걸쳐 현장점검을 벌여 99.9%의 정비율을 기록했습니다.
이 중 시설보수나 보강이 필요한 것으로 확인된 154곳 가운데 153곳에서 조치가 완료됐으며, 나머지 1곳도 이달 중 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산사태취약지역 거주민을 대상으로 대피 훈련을 819차례 실시하는 등 피해 예방 조치를 이어왔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어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단체장이 교체된 지방정부도 많아 자칫 위급 상황 대처에 소홀할 수도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하며 산사태취약지역과 반지하주택, 노후시설, 공사 현장 등에 대한 선제 점검을 주문했습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도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풍수해 인명피해가 집중되는 산사태, 하천, 지하공간은 더욱 철저히 관리하겠다"며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에 지나침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