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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난 폭스바겐, 축구판서 철수하나…"클럽 지분 매각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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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볼프스부르크 홈구장 폴크스바겐(폭스바겐) 아레나

비용 절감을 위해 대대적 구조조정에 나선 독일 자동차회사 폭스바겐이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클럽 지분을 판매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탐사 매체 코렉티브가 현지시간 1일 보도했습니다.

해당 매체는 폭스바겐그룹이 계열사 아우디와 포르쉐를 통해 보유한 바이에른 뮌헨(8.3%)과 슈투트가르트(10.4%) 지분을 매각하고 관련 광고 예산도 줄이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폭스바겐은 2009년 9천만 유로(약 1천589억 원)를 들여 바이에른 뮌헨 지분을, 2023년에는 4천500만 유로(약 795억 원)에 슈투트가르트 지분을 매입했습니다.

지분을 매각할 경우 그룹 산하 경영컨설팅업체 MHP의 이름을 딴 슈투트가르트 홈구장 MHP아레나의 이름도 바뀔 수 있습니다.

폭스바겐은 독일 국가대표팀과 분데스리가 여러 클럽을 후원하며 광고비만 연간 1억 유로(약 1천769억 원) 넘게 지출하고 있습니다.

한 소식통은 그룹 본사와 핵심 브랜드 폭스바겐 공장이 있는 볼프스부르크(2부), 아우디 본사 소재지 잉골슈타트(3부) 클럽 지분은 '사회적 의미'를 고려해 유지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볼프스부르크는 1945년 폭스바겐 공장 직원 축구팀에서 출발한 그룹 소유 클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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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분 매각은 최종 확정되지 않았고 축구판에서 철수할 경우 광고 효과가 얼마나 감소하는지 검토할 계획이라고 코렉티브는 전했습니다.

올리버 블루메 폭스바겐 최고경영자(CEO)는 전 세계 일자리 65만 7천 개 중 10만 개를 줄이고 공장 4곳을 추가로 폐쇄하는 구조조정안을 오는 9일 그룹 감독이사회에 제출할 것으로 보도됐습니다.

이는 독일 내 일자리를 3만 5천 개 줄이고 공장 2곳에서 자동차 생산을 중단하기로 노조와 합의한 2024년 구조조정안을 배 이상 키운 것입니다.

독일 노동계와 정치권이 극렬히 반발하는 가운데 폭스바겐은 추가 구조조정 계획에 대한 논평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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