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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골로 '축구 종가' 구한 케인…득점왕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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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축구 종가 잉글랜드가 해리 케인의 멀티골을 힘입어, 콩고민주공화국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케인은 득점왕 경쟁에서 메시와 음바페의 뒤를 바짝 쫓았습니다.

편광현 기자입니다.

<기자>

60년 만의 월드컵 정상 탈환을 노리는 축구 종가 잉글랜드는 예상과 달리 초반부터 고전했습니다.

전반 7분 만에 콩고민주공화국의 시펭가가 간결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습니다.

반격에 나선 잉글랜드는 벨링엄과 레시포드를 앞세워 파상 공세를 펼쳤지만, 번번이 상대 골키퍼의 신들린 선방에 막히며 좌절했습니다.

답답한 흐름이 이어지던 후반 30분, 잉글랜드 간판 골잡이 해리 케인의 원맨쇼가 시작됐습니다.

교체 투입된 고든이 박스 중앙으로 크로스를 올렸고, 절묘한 움직임으로 수비수를 따돌린 케인이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케인은 후반 41분 다시 한번 빛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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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고든의 패스를 받은 뒤 수비수 3명을 순식간에 제쳤고, 골키퍼가 손 쓸 수 없는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골문 오른쪽 구석에 꽂아 잉글랜드 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11분 만에 두 골을 터뜨린 케인의 활약으로 2대 1 역전승을 거둔 잉글랜드가 60년 만의 우승 도전을 계속 이어가게 됐습니다.

[해리 케인/잉글랜드 축구대표팀 공격수 : 승리를 위해 끝까지 노력해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우리 중 누군가가 영웅이 될 거라고 믿었는데, 감사하게도 오늘은 그게 저였습니다.]

케인은 이번 대회 5호골로 메시와 음바페를 한 골 차로 추격하며 득점왕 레이스에도 불을 붙였습니다.

[토마스 투헬/잉글랜드 축구대표팀 감독 : 우리의 리더 케인은 믿기지 않는 골 결정력을 갖췄습니다. 오늘은 두 골이나 넣었는데 그중 두 번째 골은 그야말로 환상적이었습니다.]

잉글랜드는 오는 6일 해발 2,200m 고지대인 멕시코시티를 무대로, 조별리그에서 우리에게 쓰라린 패배를 안겼던 주최국 멕시코와 8강 진출을 다툽니다.

(영상편집 : 안여진, 디자인 : 최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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