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획된 반달가슴곰 KF-34
양봉농가에 들어가 꿀을 훔쳐먹는 행위를 반복한 암컷 반달가슴곰 한 마리가 지난달 16일 결국 포획돼 전남 구례군 반달가슴곰 생태학습장으로 격리 이주 조치됐습니다.
국립공원공단에 따르면 지난 2011년 야생에서 태어난 이 암컷 곰은 그동안 양봉농가에 총 14건의 피해를 입혔습니다.
공단은 두 차례 이주 조치 뒤에도 암컷 곰이 끊임없이 인간 생활권에 나타나자 포획을 결정했습니다.
공단은 지속해서 농가에 피해를 주고 있는 또 다른 러시아산 수컷 곰 한 마리도 조만간 추가 포획해 생태학습장으로 옮길 계획입니다.
현재 지리산 등 야생에 사는 반달가슴곰은 96마리로 추정됩니다.
공단은 곰을 마주쳤을 때 시선을 피하지 않고 뒷걸음질로 조용히 벗어나는 등의 행동 요령을 담은 안내 문자 서비스를 내일부터 탐방객들에게 발송할 예정입니다.
(사진=국립공원공단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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