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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몰 남성 살려라"…베네수엘라서 7개국 구조팀 뭉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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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네수엘라 지진

베네수엘라 연쇄 지진으로 무너진 건물 잔해 아래에 8일째 매몰된 40대 남성 생존자를 구하기 위해 다국적 구조대의 사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2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7개국 합동 구조팀이 베네수엘라 라과이라주의 항구도시 카티아 라마르의 건물 붕괴 현장에서 생존자 에르난 힐(43) 씨에 대한 구조 작업을 사흘째 벌이고 있습니다.

경비원인 힐 씨는 지난달 24일 대지진 발생 당시 자신이 일하던 7층짜리 건물 안의 초소에 있다가 매몰됐습니다.

구조팀은 밤사이 힐 씨가 매몰된 지점에서 1m 지점까지 접근했지만, 붕괴된 인근 구조물이 추가로 무너지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힐 씨의 부인인 구스비마르 곤살레스 씨는 AFP에 "한 사람을 구하기 위해 이렇게 많은 나라가 힘을 합치는 모습을 본 것은 처음이라 놀랍다"면서 남편의 생환을 애타게 기다렸습니다.

힐 씨의 구조 작업에는 베네수엘라, 칠레, 미국, 포르투갈, 코스타리카, 엘살바도르, 멕시코의 7개국 구조팀 수백 명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번 베네수엘라 강진으로 지금까지 공식 확인된 사망자는 2천295명, 부상자는 1만 1천26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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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가 계속 늘어나는 가운데 베네수엘라 정부는 1일 오후 6시부터 일주일간의 국가 애도 기간을 선포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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