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생김새와 헤어스타일, 키도 제각각인 휴머노이드 로봇 50대가 줄지어 등장합니다.
이 중엔 키 183센티미터에 42킬로그램 남성형 로봇과 키 168센티미터에 35킬로그램 여성형 로봇도 포함돼 있습니다.
피부는 탄성 실리콘으로 만들었고, 머리카락과 눈썹, 속눈썹도 세심하게 심었습니다.
중국 로봇 기업 유니테크가 공개한 감성형 휴머노이드 로봇 U1입니다.
업체는 해당 로봇이 인간과 교감하며 30개의 미세한 표정을 구현할 수 있고, 사람의 말을 알아듣고, 자연스러운 반응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88개 센서와 관절로 구성돼 있어 자연스러운 움직임도 가능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업체 대표는 로봇의 발달이 위험도 높은 반복 노동을 대체하는 수준에서 일상 동반자 서비스를 거쳐 궁극적으로는 인간과 로봇의 심층적 통합 단계로 발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 과정에서 인간과 감성을 교감하는 이른바 감성형 휴머노이드 로봇이 U1이라는 겁니다.
이 로봇은 라이트, 프로, 울트라 세 가지 모델이 있는데, 최저 12만 위안에서 99만 위안, 우리 돈 2천700만 원에서 최대 2억 2천만 원입니다.
만만치 않은 가격이지만 이미 1만 3천300여 대가 사전 주문된 걸로 알려졌습니다.
9월부터 올해 말까지 배송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다만, 업체가 사전 공개한 영상에서는 거의 사람과 같은 수준의 표정을 짓고,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보였던 것과 달리, 현장에서 공개한 로봇의 움직임은 부자연스럽고, 생김새 역시 밀랍 인형의 느낌이 강하다는 평가도 나왔습니다.
(영상편집 : 김호진, 제작 :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