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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한때 8,000선 붕괴…미국 기술주 급락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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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스피가 한 때 6%대 급락하면서 8,000선을 내줬습니다. 오늘(2일) 새벽 미국 기술주 급락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정준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8% 하락한 7,897포인트로 개장했습니다.

코스피가 8,000 밑으로 내려간 것은 지난달 11일 이후 21일 만입니다.

개장 후에도 급락세가 이어지며 개장 7분 만에 프로그램 매도를 5분간 멈추는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습니다.

삼성전자는 한 때 8% 넘게 떨어지며 28만 원대까지 밀렸고, SK하이닉스도 9% 넘게 급락해 232만 원대로 내렸습니다.

한 때 6%대까지 하락한 코스피는 9시 50분쯤부터 반등하면서 오전 11시 기준 2.9% 하락한 8,060.28포인트까지 회복됐습니다.

코스닥은 3.4% 하락한 896.97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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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미국 증시에서 기술주가 급락한 게 국내 증시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메타가 AI 인프라로 구축한 잉여 컴퓨팅 자원을 외부에 판매하는 사업 계획을 발표하면서 빅테크의 과잉 투자 논란과 함께 반도체 수요가 정점을 지났다는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여기에 애플의 중국 메모리칩 도입 검토 등이 겹치면서 간밤 뉴욕 증시에서 마이크론과 샌디스크 등 반도체주가 10% 넘게 급락했고 엔비디아는 1.25% 내렸습니다.

이런 영향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기업들이 급락했고, 일본의 메모리 반도체 업체 키옥시아홀딩스도 오전 10시 40분 기준 12% 내렸습니다.

원 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2.6원 내린 1,552.3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뒤 1,550원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김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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