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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내 계좌 무슨 일" 삼전닉스 '급락'.…원인은 메타 '클라우드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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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밤사이 미국 기술주 약세에 영향을 받아 급락했습니다.

외국인 매도세가 10거래일째 이어지면서 지수를 끌어내리는 모습입니다.

오늘(2일) 오전 10시 40분 기준 코스피는 어제보다 3% 넘게 내려 8천 초반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11일 이후 15거래일 만에 장중 8,000선을 내준 데다 급락장에 한때 코스피 프로그램 매도호가가 일시 효력정지되는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습니다.

이른바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급락한 영향을 받고 있는데, 이는 미국 테크 기업 메타가 '클라우드 사업 진출'을 밝혔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메타가 내부적으로 '메타 컴퓨트' 계획을 출범해 자사의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활용한 클라우드 사업 모델을 구상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남는 컴퓨팅 자원의 외부 판매를 추진하겠다는 의미입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AI 연산 자원이 공급 과잉에 접어드는 것 아니냐는 우려로 번지면서 그간 공급 부족에 따른 가격 상승으로 호황을 누리던 반도체 업종 등에 충격을 줬습니다.

밤사이 미국 뉴욕 증시에서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10% 넘게, 인텔이 9% 빠지는 등 관련 기업들이 크게 하락했습니다.

업계에서는 그간 AI 투자 사이클을 이끌면서 메모리 가격 상승으로 인한 반도체주 실적 개선을 이끌었던 이른바 '하이퍼스케일러' 업체 중 하나인 메타가 이제는 연산 능력을 사는 쪽에서 파는 쪽으로 바뀌게 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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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하이퍼스케일러 업체들이 대규모로 투자한 것에 비해 AI 투자의 수요가 충분하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시장의 불안을 자극해 주가에 영향을 줬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취재 : 김태원, 영상편집 : 장유진, 디자인 : 육도현, 제작 :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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