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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 업계, 연휴 동안 공장 세운다 …"수출 감소 대응해 생산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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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차 업계가 연휴 기간인 오늘(30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국내 공장 생산량 조절에 들어갑니다.

코로나19 여파로 미국·유럽 등 시장의 자동차 판매가 급감한 데다 현지 부품 조달도 불안한 상황이어서 연휴를 전후해 추가 휴업에 나선 것입니다.

한동안 문을 닫았던 해외 생산기지는 속속 가동을 재개하고 있습니다.

다만, 각국 상황에 따라 가동 재개 예정인 공장의 '셧다운' 연장 가능성도 있습니다.

현대차는 오늘부터 어린이날인 다음달 5일까지 전체 공장 조업을 중단합니다.

미국·유럽 등 수요가 급감해 수출 주문이 줄어들고, 딜러망 가동률도 50% 안팎에 그쳐 판매 절벽을 맞자 재고 조절에 들어간 것입니다.

수출 비중이 높은 i30, 아이오닉, 베뉴 등을 생산하는 현대차 울산 3공장은 연휴에 이어 다음 달 6일에서 8일까지 추가로 임시 휴업합니다.

기아차도 경기 광명 소하리 1·2공장과 광주 2공장은 이미 지난 27일 휴업을 시작했습니다.

다음 달 8일까지 공장 문을 닫고 주말을 보낸 뒤 다음 달 11일 다시 문을 엽니다.

가동 중단에 들어가는 공장들은 기아차 9개 단위 공장 중 수출이 많은 곳으로, 수출 수요 감소에 따른 재고 조절이 목적이라고 회사는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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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 생산라인 별로 순환 휴업을 시행 중인 쌍용차는 징검다리 연휴에 낀 다음 달 4일 휴무하는 것을 포함해 다음 달에 총 8 근무일 동안 조업을 멈춥니다.

쌍용차는 "유럽과 중국에서 들어오는 부품 재고 등 사유로 8일 휴업하기로 노사가 합의했다"고 말했습니다.

한국GM도 다음 달 4일을 포함한 징검다리 연휴 기간 부평1공장 가동을 중단합니다.

르노삼성차 부산공장은 오늘부터 다음달 10일까지 11일 동안 공장 문을 닫습니다.

국내 상황과 달리 해외생산 기지는 속속 가동을 재개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가 가장 먼저 덮친 중국 현지 공장은 오래전 가동을 재개했고, 현대차 러시아공장과 체코·슬로바키아공장이 지난 13일과 14일 차례로 생산을 재개했습니다.

현대차 터키공장도 지난 20일부터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미국에 있는 현대차 앨라배마공장과 기아차 조지아공장, 인도에 있는 현대·기아차 공장, 멕시코 기아차 공장은 모두 다음 달 3일까지 휴업을 종료할 예정이지만, 현지 상황에 따라 휴업이 연장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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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근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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