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시작되는 한미 연합훈련 '키리졸브' 연습에 북한의 핵·미사일 기지에 대한 예방적 선제타격 개념을 포함하고 있는 '4D 작전'이 적용될 걸로 알려졌습니다.
4D는 북한 핵·미사일의 탐지와 교란, 파괴, 방어를 가키리는 것으로 한미 국방장관이 2015년 안보협의회에서 승인한 작전개념입니다.
4D 작전개념은 지난해 키리졸브 연습에 처음으로 적용됐고 올해 훈련에서는 더욱 구체화될 걸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방어' 단계 훈련에서는 올해 경북 성주에 배치할 예정인 사드 체계도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드가 경북 성주군 롯데골프장에 배치된 상황을 가정해 시스템 운용과 미사일 탐지 요격 절차 등을 시뮬레이션으로 숙달한다는 것입니다.
이와 관련해 군 관계자는 "한미연합사의 훈련 시나리오는 아직 작성 중에 있고 최종 결정되지 않아 구체적으로 공개하기는 힘들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올해 키리졸브 연습은 지난 3일 한미국방장관 회담 합의에 따라 역대 최대 규모로 실시될 걸로 예상됩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최소한 역대 최대 규모였던 작년과 비슷한 규모로 훈련이 진행될 것"이라며 "훈련 기간 미국 전략자산의 한반도 전개에 대해서도 한미가 협의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군 일각에서는 괌의 앤더슨 공군기지에 배치된 B-1B 등 전략폭격기나 주일 미군기지에 있는 F-22 스텔스 전투기, 핵추진 잠수함 등이 투입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