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플렉스 상영관 CJ CGV가 전산 시스템 오류로 14시간가량 예매와 발권이 마비돼 관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CGV는 오늘(28일) 오전 2시부터 진행된 시스템 정기점검 중 오류가 발생해 전산망이 먹통이 되면서, CGV 인터넷 홈페이지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티켓 예매나 기존 예매표의 취소· 변경이 중단됐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날은 티켓 값이 할인되는 '문화가 있는 날'이자 기대작들의 개봉이 몰린 날이어서 관객들의 불편이 더욱 컸습니다.
상영관 현장에서는 전산으로 발권이 안 돼 관객들이 종이로 출력된 좌석도를 보고 좌석을 고르면 직원이 좌석 번호를 손으로 써주는 방식으로 수기 표를 내주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CGV 측은 별도로 보유한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된 예매번호와 고객 아이디를 전국의 지점에 보내 예매 고객이 현장에 오면 아이디를 확인한 뒤 발권하도록 조치했습니다.
전산망은 오늘 오후 3시 50분에 가서야 복구됐습니다.
CGV는 이번 전산망 오류로 예매 취소를 못 했거나 예매 확인이 되지 않아 관람하지 못한 고객이 CGV 고객센터나 홈페이지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환불 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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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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