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핵 관련 물자를 북한에 수출한 것으로 알려진 중국의 훙샹 그룹에 대해서 미국이 직접 제재에 착수했습니다. 북핵과 관련해 미국이 중국 기업을 직접 제재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중국은 자국 기업에 대한 직접 제재에 반대한다고 맞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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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내일(28일) 김영란 법 시행을 앞두고 공공기관마다 대응 지침을 배포하고 일부는 서약식까지 했습니다. 서울교육청은 교사가 학생과 학부모로부터 금액과 상관없이 아무것도 받지 말라는 지침을 내놨습니다.
3. 미국 대선 1차 TV 토론에서 두 후보가 경제와 안보 분야에서 극명한 시각차를 보였습니다. CNN 등 미국 주요 언론은 1차 토론 승자로 힐러리 클린턴을 꼽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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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국정감사 이틀째 여당 소속 김영우 국방위원장이 국감을 열겠다고 하자 새누리당 의원들이 김 위원장을 3시간 넘게 감금했습니다. 국방위를 포함해 6개 상임위는 오늘도 열리지 못했고 나머지 상임위만 야당 단독으로 진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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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가습기 살균제 성분이 들어간 아모레 퍼시픽 치약 11종에 대해서, 대형마트들이 판매를 중단하고 환불 해주기로 했습니다.
6. 대낮에 3차례나 뺑소니 사고를 낸 2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 남성은 전날 잠을 못 자서 졸음운전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7. 보험사 전화상담원에게 150여 차례 넘게 전화해 폭언과 욕설을 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보험금 지급 처리가 늦어진 데 대한 항의였는데, 참다못한 보험사는 이 남성을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 150번 넘게 전화해 폭언과 욕설…공포의 '고객님'
8. 최근 비위 혐의로 징계를 받은 검사 가운데 90%가 견책이나 감봉 같은 경징계에 그쳤습니다. 일반 공무원과 달리 검사는 향응을 받거나 만취 사고를 내도 감봉만 받아 형평성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9. 철도노조와 서울, 부산의 지하철 노조가 무기한 동시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대체 인력이 투입돼 큰 불편은 없었지만, 화물열차는 평소 30% 수준으로 감축 운행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