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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테러보다 추종자들의 공격이 더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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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뉴욕과 뉴저지, 미네소타 등지에서 발생한 테러를 계기로 이슬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의 이념적 영향력하에 있는 이른바 '외로운 늑대'들에 대한 테러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

존 케리 국무장관을 비롯한 미 당국자들은 최근 IS가 시리아와 이라크 등지에서 연합국의 군사공세로 패주 상태에 있다고 주장하면서 이른바 IS로부터 '영감을 받은' 고립된 테러공격에 대해서는 IS와 별개의 행위로 구분을 지어왔다.

그러나 지난 주말 일련의 테러를 계기로 미국 내 테러 공포가 확산하면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도 IS와 고립된 테러공격의 상호 '연관성'을 인정하는 등 IS 세력이 아직 건재함을 시사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가안보 전문가들은 IS와 같은 급진 이슬람 조직들로부터 사주를 받은 고립된 테러공격이 IS가 직접 계획한 테러와 동등하거나 잠재적으로 더 위험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20일(현지시간) 보수 싱크탱크 헤리티지 재단에 따르면 또 추종자들에 대한 이념적 영향력을 포함해 아직도 IS의 세력이 건재하다는 평가 속에 미 당국의 IS의 약화 주장에 대한 전문가들의 반론도 제기되고 있다.

테러 정보 분석 전문매체 '롱 워 저널' 편집자이자 싱크탱크인 '민주주의수호재단'의 선임연구원인 빌 로지오는 "고립된 범죄자들이 조직의 의지를 실행하고 있음이 분명하다"면서 "IS는 'IS에 직접 합세해 투쟁하는 것 못지않게 향리에서의 투쟁이 더 나을 수도 있다'고 추종자들의 현지 테러를 부추기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IS와 알카에다가 이들 고립된 추종자들이 통상 충성을 다짐하는 주요 단체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뉴욕과 뉴저지의 테러가 과거 테러방식과 아주 흡사하다면서 "보스턴의 경우처럼 사람이 몰리는 지역에 폭탄을 터뜨리는 과거 방식을 따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실행은 엉성했으나 기획과 조정은 뛰어났다"고 덧붙였다.

올여름 플로리다 주 올랜도에서는 '영감을 받은' 테러범의 공격으로 49명이 사망했으며 프랑스 니스에서는 역시 IS로부터 사주를 받은 트럭 테러공격으로 84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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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리티지 재단 캐트린 셀비 연구소의 제임스 카라파노 부소장은 "영감을 받은 공격이 더 위험하다"면서 "테러 조직이 그들의 자산과 인프라를 투입하지 않고도 테러를 무상으로 아웃소싱하는 셈"이라고 지적했다.

따라서 "IS가 기획하지 않은 공격이라고 다소 안심하는 것은 아주 어리석은 것"이라면서 "이는 IS에게 무료 점심과 같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카라파노 부소장은 IS가 아직 그들의 투쟁에 사람들을 가담시킬 만큼 역동적이며 이는 미국과 서방이 아직 IS를 충분히 약화시키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IS가 아직 '대리인'을 통해 적에게 타격을 가할 능력을 갖고 있다는 평가이다.

국가안보 싱크탱크인 안보정책센터의 짐 핸슨 부소장은 "일부 측면에서 IS가 지난 2년간 막강한 미국과 서방과의 투쟁에서 사실상 승리를 거두고 있다고 볼 수 있다"면서 "알카에다이든 IS든 이들은 포춘 500대 기업과 같은 내부 상하구조를 가질 필요가 없는 민간 지하드 단체"이며 "이들은 연결하는 것은 이데올로기"라고 강조했다.

특수부대 출신의 핸슨 부소장은 "이데올로기를 통한 연결은 온라인을 통해 '만약 당신이 우리처럼 샤리아법과 이슬람의 지배를 신봉한다면 당신은 우리들의 일원'이라고 말하는 것으로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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