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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이번엔 '해킹 스캔들'…주행 중 급브레이크 걸릴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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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차량 보안망이 중국 연구진의 해킹에 뚫렸습니다.

중국 텅쉰 산하 '킨 보안연구소' 연구진은 테슬라 차량을 원격으로 해킹해 주행 중에 운전자의 의지와 상관없이 브레이크를 걸거나 사이드미러 접는 것을 시연했다고 밝혔다고 미국 CNBC 방송 등이 보도했습니다.

킨 보안연구소는 연구진이 테슬라 모델S 차량을 해킹한 뒤 근처에서 노트북으로 조작하자 아무도 타지 않은 차량의 창문이 열리거나 좌석이 움직이고 문 잠금이 해제되는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또 주행 도중 트렁크가 열리고 사이드미러가 접히며 급제동이 가능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해킹을 하기 위해서는 해당 차량이 악성 와이파이 핫 스팟에 접속하고 웹 브라우저를 켠 상태여야 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킨 보안연구소 측은 이미 테슬라와 해당 취약성에 대해서 논의했고 테슬라가 무선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시행하는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테슬라는 즉각 성명을 내고 "이런 보고를 받고 열흘 만에 보안 문제를 해결할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배포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런 문제는 웹 브라우저를 이용하고 악성 Wi-Fi에 접속한 뒤 해커가 물리적으로 가까운 거리에 있어야만 발생하므로 소비자의 실질적인 위험도는 매우 낮다"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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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현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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