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윤병세 "北, 유엔 회원자격 있는지 생각해봐야…강력 제재 필요"


Google 즐겨찾기에 SBS뉴스 추가
대표 이미지 영역 - SBS 뉴스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핵 도발을 감행하는 북한의 유엔 회원국 자격에 의문을 제기하며 강력한 대북제재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유엔 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윤 장관은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모든 유엔 회원국은 북한이 정말 회원국으로 자질을 갖췄는지 생각해 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북한은 21세기 들어 핵실험을 한 유일한 나라라며 미사일 시험 등으로 이미 5차례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제재를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지난 9일 북한이 감행한 5차 핵 실험은 "히로시마 급 폭발력"을 갖췄다면서 북한이 미국의 동맹국은 물론 전 세계에 "실존하는 위협"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윤 장관은 "최근 핵실험은 북한의 위협이 매우 위험한 단계까지 왔다는 점을 잘 보여준다"며 "핵탄두를 장착한 북한의 미사일 개발을 걱정해야 하는 수준까지 이르렀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이 핵탄두 미사일 개발에 성공하면 한국과 일본뿐만 아니라 미국을 포함한 거의 모든 국가에 위협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북한을 '연쇄 위반자'(serial offender)로 지칭하면서 안보리가 현재 시행 중인 대북제재의 구멍을 막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윤 장관은 현재 유엔 안보리에서 논의하는 새로운 제재안이 북한 김정은의 "광적인 행동을 제어할 마지막 기회"가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제재가 효과를 발휘하려면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이 이란 핵 합의에서 잘 드러났다면서 최근 북한 엘리트층의 탈북 증가 등을 볼 때 대북제재가 효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최고운 기자 다른 기사 보기
광고
광고 영역
광고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광고
광고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