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리사 메이 영국 신임 총리가 '통제되지 않은 대규모 이민'을 억제하기 위한 새로운 접근을 세계 정상들에게 촉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메이 총리가 이번 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 연설에서 "지금의 통제되지 않은 인구의 이동을 줄이는" 국제사회의 새로운 접근을 촉구할 것이라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보도했습니다.
그는 대규모 인구 이동은 사회적 자원과 난민에 대한 우호적 여론을 떨어뜨릴 것이라고 지적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메이의 이런 입장은 데이비드 캐머런이 이끈 전 정부의 입장을 유지하는 것으로, 난민 포용 정책을 펼쳐온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는 계속해서 대조적인 난민 정책을 고수할 것임을 보여줍니다.
메이 총리는 통제되지 않은 인구 이동에 대한 새로운 접근과 관련해 난민들이 도착한 최초 안전국에서 난민 신청을 하도록 돕고, 난민과 경제적 이민 구분을 더욱 명확히 하고, 모든 국가가 국경 통제 권한을 가질 것 등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전 캐머런 총리는 요르단과 터키 등 시리아 이웃국들에 있는 난민 캠프에서 2만 명을 오는 2020년까지 영국으로 직접 이주시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에 대해 야당인 노동당 난민태스크포스를 이끄는 이벳 쿠퍼 의원은 2년 앞당겨 2018년까지 2만 명을 영국에 데려와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로완 윌리엄스 전 캔터베리 대주교 등 종교계 인사 200명도 지난주 영국 정부의 난민 포용은 "너무 느리고, 너무 낮다"면서 더 많은 난민을 받아들일 것을 촉구했습니다.
하지만 메이 신임 총리가 유엔총회에서 할 연설은 난민 수용 목표를 늘리지 않을 것을 시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