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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국방부 "러시아군 7천 명 우크라 동부 주둔" 주장

"친러 반군에 전차·대포 등 무기도 계속 지원"…러시아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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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 지금도 약 7천 명의 러시아 정규부대 소속 군인들이 주둔하고 있다고 우크라이나 국방부가 16일(현지시간) 주장했다.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국방부 정찰총국 대변인 바딤 스키비츠키는 이날 수도 키예프에서 한 브리핑에서 동부 도네츠크주와 루간스크주에 이 정도 규모의 러시아군이 배치돼 있다고 주장하면서 군인들은 지속적으로 교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 파견된 러시아군이 우크라 정부군에 맞서 싸우는 친러 분리주의 반군들을 지원하고 있다는 주장이었다.

스키비츠키 대변인은 또 러시아가 반군 지원을 위해 우크라이나 동부지역으로 무기와 군용물자를 계속 보내고 있다면서 "지난 한 주동안에도 2천t의 연료와 400t의 탄약, 15대의 전차, 5대의 장갑차, 4문의 야포, 5문의 다연장포 등을 배치했다"고 소개했다.

우크라이나 측은 지난 2014년 중반 자국 동부 지역에서 정부군과 반군 간 교전이 본격화한 이후 러시아가 반군에 병력과 무기를 제공하며 우크라이나 사태에 직접 개입하고 있다고 줄곧 주장해 왔다.

페트로 포로셴코 대통령은 지난해 6월 우크라이나 동부에 약 9천 명의 러시아 군인이 배치돼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하지만 러시아는 이 같은 우크라이나 측의 주장을 강하게 반박하며 우크라이나 사태에 개입하지 않고 있다고 항변하고 있다.

스키비츠키는 공식적으로 휴전협정이 지켜지고 있는 지금도 분쟁 지역의 상황이 여전히 복잡하다면서 반군이 휴전협정을 준수하지 않고 있으며 전투가 격화할 위험이 상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분리주의 반군은 지난 14일 자정부터 1주일간의 전면적 휴전에 합의했다.

이번 휴전은 지난해 2월 민스크 휴전협정 이후에도 계속돼 오던 산발적 교전까지 완전히 멈추고 새로운 평화협상을 시작하자는 교전 당사자들의 합의에 따른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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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전문가들은 전면적 휴전과 평화협상 재개 합의가 순조롭게 지켜질지 여전히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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