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관리에 들어가면서 항구에 정박하지 못하고 전 세계 바다를 떠도는 한진해운 선박에 영국 출신 젊은 예술가가 갇혔습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현지시각 어제(14일) 기약 없이 일본 해안 주변을 떠도는 6만 5천 톤급 한진해운 화물선 한진 제네바 호에 갇힌 25명 중에 런던 로열 예술대 석사과정생 레베카 모스가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모스는 캐나다 밴쿠버 액세스 미술관이 주관하는 '바다에서의 23일' 프로그램 참가자로 선발돼 동물 가죽과 냉동 감자튀김 등을 실은 화물선에 탔습니다.
그는 화물선을 타고 23일동안 바다에 머물면서 기계와 자연의 충돌이 주는 희극적 잠재력을 찾는 것을 목표로 창작활동을 할 계획이었습니다.
모스가 탄 한진 제네바 호는 지난달 23일 밴쿠버 항을 출발해 이달 13일 중국 상하이에 도착할 예정이었지만 아직도 바다 위에 표류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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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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