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中 왕이 "유엔 안보리 '필요조치' 찬성"…냉정·자제도 촉구


Google 즐겨찾기에 SBS뉴스 추가
대표 이미지 - SBS 뉴스

중국 외교부는 왕이 외교부장이 북한의 핵실험에 대해 유엔 안보리가 필요한 조처를 하는 데 찬성의 뜻을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어제 왕 부장이 윤병세 한국 외교부 장관과 전화통화에서 밝힌 내용을 홈페이지에 발표문 형식으로 게재했습니다.

왕 부장은 중국은 이미 북한의 핵실험에 대한 반대입장을 표명했다며, "북한의 핵실험에 대해 유엔 안보리가 필요한 조처를 해야 한다는 데 찬성하며 동시에 각국이 냉정과 자제로 긴장을 더 고조시키는 행동을 하지 말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왕 부장은 한반도 문제의 최종 해결을 위해 대화의 궤도로 복귀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중국 외교부는 전했습니다.

중국은 또 미국이 한국에 사드를 배치하는 것에 대한 반대 의사를 거듭 표명하고 중국의 입장을 존중해 신중히 행동해 줄 것을 한국에 촉구했다고 전했습니다.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왕 부장의 발언에 대해 "중국은 유엔 안보리의 필요한 조치는 북한의 핵 활동에 맞춰져야 하며 한반도 핵 문제 해결과 한반도 평화·안정 수호에 도움이 돼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중국은 매우 책임 있고 건설적인 태도로 안보리 논의에 참여할 것"이라면서도 "우리는 제재가 최종적인 목적이 아니며 유일한 수단도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대화를 통한 해결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유관 당사국들을 향해 "상대방을 자극함으로써 긴장을 고조시키지 말고 한반도 문제를 대화의 협상의 궤도로 복귀하기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중국 관영언론은 오늘도 미국 측이 제기한 북한 핵실험에 대한 '중국 책임론'을 반박하며 미국을 향해 책임을 다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는 사설 격인 종성 칼럼에서 "북핵 문제에서 미국은 제3자와 재판관이 아니다"라고 비판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조지현 기자 다른 기사 보기
광고
광고 영역
광고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광고
광고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