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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아동 11명 성추행 호주 70대에 징역 16년 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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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의 대표적 휴양지인 발리에서 최소 11명의 아동을 성추행한 혐의로 체포된 호주 남성에게 징역 16년이 구형됐습니다.

인도네시아 검찰은 어제 발리 덴파사르 지방법원에서 열린 로버트 앤드루 피데스 엘리스의 아동 성추행 사건 재판에서 징역 16년과 벌금 20억 루피아, 우리돈 1억 7천만원을 구형했습니다.

올해 70살의 엘리스는 호주 국적자로 10여년동안 발리에 거주해 왔고, 7살부터 17살 사이의 여자 어린이와 청소년 등 11명을 성추행한 혐의로 올해 초 체포됐습니다.

엘리스는 아동용 자전거 등을 선물로 주겠다며 집 안으로 소녀들을 유인한 뒤 함께 목욕하도록 강요하고 음란행위 등을 피해자들은 진술했습니다.

현지 사법 당국은 현재까지 알려진 피해 사례가 2014년과 2015년에 집중됐지만 그가 10년이 넘게 거주한 점을 고려할 때 피해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엘리스는 앞서 지난 2010년에도 호주 당국이 공유한 정보에 따라 현지 경찰의 수사망에 올랐지만 증거 불충분으로 풀려난 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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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현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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