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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WFP "홍수 피해 북한 주민 14만 명에 식량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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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세계식량계획이 최근 심각한 홍수 피해를 본 북한 주민 14만 명에게 식량 지원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세계식량계획은 북한 역사상 최악의 홍수 피해를 본 함경북도와 양강도 주민들에게 긴급 구호 식량을 나눠줬다고 설명했습니다.

주민 4만4천 명에게 7일치 분량의 비스킷과 콩 30일분을 지원했고 이후 9만6천 명에게도 같은 식량을 배분했습니다.

아직 접근하지 못한 피해 지역도 있어 식량 지원을 받는 인원수는 앞으로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큽니다.

북한 북부지역은 지난 8월 말부터 9월 초 사이 태풍 '라이언록'의 영향을 받아 막대한 홍수 피해를 입었습니다.

북한의 조선중앙방송은 "함경북도 지구를 휩쓴 태풍으로 인한 홍수 피해는 해방 후 처음으로 되는 대재앙이었다"면서 "사망자와 행방불명자를 포함한 인명피해는 수백 명에 달하며 6만8천9백여 명이 한지에 나앉았다"고 밝혔습니다.

세계식량계획의 달린 타이모 북한사무소장은 "마을 전체가 홍수로 물에 잠겼다"며 "주민들은 텃밭과 가축을 포함한 모든 것을 잃었다"고 말했습니다.

타이모 소장은 "북한의 북쪽 지역은 겨울에 기온이 영하 25도 아래까지 내려가는 극심한 추위를 겪는다"며 "겨울을 나려면 주민들에게 계속된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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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현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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