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위 과정에서 부상한 우칸촌 주민 (사진=홍콩 SCMP 캡처/연합뉴스)
중국 광둥성 우칸촌에서 빼앗긴 토지를 돌려달라는 주민시위가 다시 벌어지자, 현지 당국이 고무탄과 최루탄을 사용한 진압에 나서면서 격렬한 시위가 발생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인터넷판이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현지 공안당국이 시위 가담을 이유로 오늘(13일) 오전 우칸촌을 급습해 수십 명을 연행했다고 전했습니다.
연행에 격분한 시민들이 시위를 벌였고, 이 과정에서 주민 여러 명이 고무탄 등에 다쳤다고 보도했습니다.
우칸촌의 이번 시위는 지난 8일 광둥 포산시 찬청구 법원이 전 우칸촌 당 지부 서기에게 뇌물 수수죄를 적용해 징역 3년 1개월형과 40만 위안의 벌금형을 선고하고 당국이 그와 함께 시위를 주도했던 마을 주민 수십 명에 대한 체포에 나서자 반발하고 나선 것입니다.
신문은 당국이 우칸촌을 오가는 사람은 모두 신분증 확인을 거치는 등 철저한 통제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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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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