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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피해 속출…다보탑 난간석 이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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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륜부가 떨어져 나간 운문사 서 삼층석탑 (사진=대한불교조계종 제공/연합뉴스)

경주에서 어젯밤(12일) 발생한 지진으로 영남 지역 문화재들이 크고 작은 피해를 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대한불교조계종은 국보 제20호인 불국사 다보탑과 보물 제678호인 청도 운문사 서 삼층석탑의 피해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불국사 다보탑은 상층부 난간석이 내려앉았고, 운문사 서 삼층석탑은 탑의 꼭대기에 있는 상륜부가 떨어져 나갔습니다.

또 경주 분황사에서는 국보 제30호 모전 석탑의 1층 벽돌에서 실금이 관찰됐고, 약사여래입상이 있는 보광전의 지붕 용마루와 벽체에서 갈라짐 현상이 발견됐습니다.

이외에도 경주 기림사 대적광전, 양산 통도사 대웅전·극락보전 등에서도 건물 벽면에 금이 갔고, 경산 선본사 전각의 지붕 기와가 떨어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불국사 대웅전 지붕과 오릉 담장의 기와가 일부 파손되고 석굴암 진입로에 낙석이 발생한 데 이어 추가로 문화재 피해 사실이 확인됨에 따라 지진에 따른 문화재 피해 사례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와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경주 일대 국보·보물급 문화재의 피해 유무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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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수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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