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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올랜도 총격테러범' 다녔던 이슬람 사원에 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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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플로리다 주 올랜도 총격 테러범 오마르 마틴이 다니던 이슬람 사원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났습니다.

세인트 루시 카운티 경찰국에 따르면 12일 새벽 포트 피어스 이슬람 센터 건물 동쪽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경찰이 공개한 센터 내 폐쇄회로 화면에는 신원 미상의 한 남성이 건물 동쪽에 접근하는 장면과 몇 분 후 불이 발생한 장면이 담겼습니다.

경찰은 화재가 9·11 테러 15주기 다음 날 발생한 데다가, 이슬람 축제 첫날을 맞아 예배객이 몰릴 예정이었다는 점에서 계획적인 증오범죄로 보고 있습니다.

세인트 루시 카운티 경찰국은 현재 연방수사국(FBI)과 주류·담배·총기단속국(ATF) 등과 함께 공조 수사를 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 사원에는 올랜도 총격 테러 참사가 발생한 6월 이후 방화를 비롯해 위해를 가하겠다는 협박이 수차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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